도쿄게임쇼 2018, 'e스포츠X' 종목 확정… 콘솔 게임 쏠림 현상 여전히

예년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
2018년 09월 06일 23시 19분 14초

'도쿄게임쇼 2018(이하 TGS 2018)'의 e스포츠 계획이 공개됐다.

 

일반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6일, TGS 2018 e스포츠의 종목 및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e스포츠X'라는 브랜드명으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고, 일본 바쿠하리멧세 홀11에서 8종목으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결정된 종목은 '퍼즐앤드래곤'과 '포트나이트', '콜 오브 듀티 월드워2', '드래곤볼 파이터즈', '뿌요뿌요', '위닝일레븐2019',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아케이드에디션'으로 결정됐다.

 

e스포츠X 종목 대다수가 PC온라인 종목으로 집중된 한국이나 타 국가와 달리 콘솔 게임 중심으로 종목이 쏠렸기 때문에 올해도 그들만의 리그로 끝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포트나이트 경우 경기 운영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기 때문에 PS4 버전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e스포츠X는 CESA뿐만 아니라, 일본 e스포츠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 단체 여럿이 모인 '일본e스포츠연합(JeSU)'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600석 객석으로 마련된 '블루스테이지'와 '레드스테이지'에서 경기 및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CESA 측은 "올해도 e스포츠의 인기 장르인 FPS와 대전격투, 그리고 스마트폰 게임 등으로 종목을 구성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e스포츠X를 구성했다"며 "특히 올해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의 개선 보고회와 국제 친선 시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GS 2018은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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