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리마스터, 기존 유저 위에 업데이트… 신규 유저 위한 장치도 준비 : 게임샷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온라인 ‘리니지’ 20주년을 기념한 간담회 ‘ONLY ONE’을 2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김택진 대표와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등이 참석해 그간 리니지의 행적과 20주년 업데이트 ‘리니지 리마스터’ 등이 소개됐다.

이성구 유닛장은 “지난번 간담회 때 공개한 ‘리니지 리마스터’를 드디어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과 전투, 사냥 등 게임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리마스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그래픽과 UI 등이 개선된 리마스터가 있고, 별도의 조작 없이 플레이 가능한 ‘PSS(플레이 서포트 시스템)’,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플레이어’,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타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 등이 추가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은 11월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신규 유저 및 기존 유저들을 위해 ‘아이템 복구권’ 또는 ‘TJ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TJs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오는 12월 중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리니지 리마스터 등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엔씨소프트 심승보 CPD와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강정수 리니지 사업실장, 서범석 리니지 개발실장이 담당했다.

서범석 실장, 심승보 CPD, 이성구 유닛장, 서범석 실장

- PC온라인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심승보 : 현재 MMORPG에 대한 답을 찾은 사람이 없고, 우리도 계속 찾는 중이다. 우리는 그 해답을 찾는 게임사가 되고 싶다.

- PC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의 리니지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성구 : 리니지는 지난번에 PC온라인과 모바일 결별 선언한 대로 양쪽이 독자적인 노선을 통해 다른 콘텐츠 등으로 다른 길을 걸었으면 한다.

- M플레이어는 PC온라인을 켜야 구동 가능한가?

이성구 : M플레이어는 간단한 형태로 PC온라인 리니지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할 계획이다.

- 자동 기능을 추가한다고 했는데, 기존에 우회적으로 자동 기능을 사용해 정지당한 유저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서범석 : 기존에 불법으로 제재를 당한 유저들은 위반을 했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다.

- 리니지는 기존 유저 외에 신규 유저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가?

이성구 : 10, 20대를 공략하는 것은 우리가 꼭 해야 될 비전이자 도전이다. 하지만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에 즐기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 방향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고, 대신 신규 유저들을 위한 장치를 넣을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