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게임중독 질병분류 찬성 의견 높아

두 번째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높아
2019년 06월 03일 18시 59분 59초

게임중독의 질병분류에 대한 국민여론은 대체적으로 '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의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은 6월 3일, 게임중독 질병분류에 대한 전국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53.6%가 찬성했고 40.6%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비율은 세대별로는 50대 61.4%, 성별로는 여성 59.4%,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57.5%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비율은 게임 이용율이 높은 20대에서만 52.3%로 유일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게임산업 지원 및 육성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0%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게임중독 질병분류가 게임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동의한다가 51.9%, 동의하지 않는다가 43.7%로 나타났다.

 

또 게임중독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57.3%, 찬성이 38.1%로 나타났다. 게임중독은 질병이긴 하나 건강보험 급여 혜택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바른미래연구원은 이에 대해 '건강보험료 인상을 걱정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했다.

 

이번 조사는 (재)바른미래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하였으며,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3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참고로 리얼미터에서 지난 5월 10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게임 중독을) 술, 도박, 마약 중독 등과 마찬가지로 질병으로 분류·관리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45.1%, ‘놀이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일 수 있으므로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36.1%로 나타난 바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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