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와 함께 PS5에서도 만나는 '씨 오브 시브즈'

신규 시즌에선 새로운 무기와 보상을
2024년 05월 02일 02시 08분 27초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레어 팀이 개발한 '씨 오브 시브즈'를 지난 30일 PS5에 정식 런칭했다.

 

씨 오브 시브즈는 4,0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보유한, 수상 경력이 있는 멀티플레이어 기반 게임으로, 플레이어 개개인이 배를 운용하는 해적이 되어 혼자,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 배를 몰고 바다를 항해하면서 보물찾기, 스켈레톤과의 전투 등 다양한 세력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동맹 또는 전투를 치르는 등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PS5 출시를 통해 PS, Xbox 콘솔 및 윈도우즈 PC, 스팀에 걸쳐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PS5 출시일인 30일 오후에는 신규 시즌 12가 업데이트 된 바 있다.

 

 

 

■ 해적이 되어 바다로

 

씨 오브 시브즈는 플레이어가 각각 한 명의 선원이 되는 해적 체험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다. 처음 계정을 만들거나 PS5 버전으로 플레이할 때 Xbox에서 사용하던 기존 계정과 연동하는 것으로 이어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의 선원 캐릭터를 생성한 뒤에는 바로 해적 뱃사람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튜토리얼을 섬에서 수행하고 배를 타 바다로 나아가는 튜토리얼을 하거나 바로 자유롭게 씨 오브 시브즈의 바다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배를 꾸리거나 대여해서 배를 몰고 나갈 수 있다.

 

초기에 대여 함선으로 바다에 나가더라도 기본적인 장비나 도구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로 게임을 시작한다. 두 개의 무기 슬롯에는 보유하고 있는 무기를 각각 하나씩 장착할 수 있으며 아이템 휠에는 소지한 아이템을 표시해 상황에 맞게 필요한 도구를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다. 한 번에 들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어 마냥 인벤토리에 회복용 음식을 잔뜩 넣고 다닌다거나 하는 식의 플레이는 하나의 음식만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이외에도 해적의 삶을 흥겹게 만들 벤조 같은 악기들이나 낚싯대, 확성기 같은 도구를 잘 활용하면서 더욱 즐거운 항해를 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여러 세력들이 제시하는 임무나 전초기지 항구에 있는 퀘스트 지도 등을 수령해 씨 오브 시브즈의 메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즐기는 것도, 그리고 특정 IP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일전에 리뷰했던 원숭이 섬의 비밀 콜라보가 이런 컨텐츠의 일환이며 지금도 게임 내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 새 무기와 보상이 추가된 시즌 12

 

첫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PS5 플랫폼에서의 정식 출시를 했던 지난 30일에는 시즌 12가 새롭게 업데이트 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무기와 도구, 보상, 상점 항목 등이 추가되었다. 먼저 무기에는 더블 배럴 권총과 던지는 칼이 있다. 두 가지 모두 훈장을 달성해 구매할 수 있는 외형이 다른 상점용 아이템과 기본적으로 배의 무기 상자에서 꺼낼 수 있는 버전이 존재한다. 별도로 무슨 활동을 하지 않아도 무기 상자에서 꺼내 바로 장착해서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더블 배럴 권총은 한 발을 발사하거나 두 발을 전부 발사하는 선택이 가능하다. PS5 조작을 기준으로 짧게 트리거를 당겨 격발하면 한 발의 탄이 나가고, 길게 트리거를 당기면 두 발이 동시에 발사된다. 한 발이 발사되는 경우는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엔 어려운 편이나 견제를 겸한 속도감 있는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 사거리도 일반 권총에 비해 짧게 느껴지나 근접했을 때 두 발을 모두 발사하면 나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던지는 칼은 일반적인 근접 찌르기, 역수로 쥐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공격, 이름 그대로 던져서 사용하는 투척까지 세 가지 공격법을 가지고 있다. 더블 배럴 권총은 탄환 6발, 던지는 칼은 5자루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두 가지 무기 모두 탄환 상자에서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작은 포탄으로 분리되어 여러 개의 지점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특히 근접한 거리에서의 함선전에서 효율적이라 생각되는 신규 대포알이나 던져서 해골들을 소환해 싸우게 할 수 있는 투척 무기, 바람의 힘을 활용해 배의 속력을 높이거나 물에서의 이동 속도 향상, 낙하 시 안전하도록 활용, 불 끄기, 적 날려버리기 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라고동 보물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전초기지 등에서 빠르게 탈출하거나 배로 이동할 수 있는 짚라인 추가 및 신규 보상, 애완동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새 시즌과 함께 훈장도 추가

 

■ 함께할 친구가 있으면 더 재밌어

 

씨 오브 시브즈는 함께 플레이할 친구가 있으면 재미있는 게임이다. 혼자서도 항해를 할 수는 있지만 숙련되기까진 꽤 바쁘게 움직이며 해도를 보러 다녀야하고 전투에서도 불리하기 쉽다. 물론 무작위로 매칭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것도 마음이 맞는 선원들과 함께 즐기면 재미있는 경험이지만 아무래도 실제 친한 사람과 즐기는 멀티플레이만큼의 재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모으기도 이쪽이 훨씬 편하고 말이다.

 

신규 시즌에서 추가된 개인 무기는 아주 효과적으로 강하다고까지 볼 수는 없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비인데다 던지는 칼 같은 경우는 잘못 던지면 낭비해버리거나 상대가 주워서 이쪽에 되던지는 것도 가능한 만큼 독특한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새로운 요소들을 통해 좀 더 즐겁고 다양한 방식의 모험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모처럼 PS5 플랫폼에도 추가 출시를 했으니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플레이어 경험을 망가뜨리는 핵을 사용하는 선원이나 크루 등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면서 보다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게임으로 거듭나면 더욱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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