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게임대상 1순위...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돌풍

서구권에서 특히 높은 인기
2024년 07월 08일 16시 10분 22초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멀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 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 날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와 최고 동시접속자 23만명을 기록하며 소위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물론 우려도 있었다. 스팀 이용자 평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용자들은 비주얼과 박진감 넘치고 다채로운 전투, BM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평했으나 스토리와 전반적인 콘텐츠가 경쟁작에 비해 다소 아쉽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가뿐히 넘어선 듯, 출시 후 첫 주말인 지난 7일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26만 5000명을 돌파,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 순위 1위를 이어나갔다. 약 15만 명에 달하는 평균 동시접속자 수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총 이용자는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스팀, 넥슨닷컴),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원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출시됐다.

 

게임업계에서는 스팀에서 6개월 이상 매출 10위 권을 유지할 경우 매출액이 4000억~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같은 슈터 장르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분기 동안 2500억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이에 따라 개발사인 넥슨게임즈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8일, 넥슨게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10.88% 상승한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15,65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40%가량 오른 것이다.

 

한 게임업계 전문가는 "국산게임이 해외에서, 특히 인정 받기 어려운 서구권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대해 고무적"며 "넥슨의 발빠른 대응과 이용자들 중심의 업데이트로 현재의 인기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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