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30주년 기념파티 개최...신작 2종 공개

2024년 11월 13일 15시 59분 11초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파티가 부산에서 14일 개최된다. 

 

㈜열혈강호와 ㈜퍼니플레이가 주최하고 ㈜엠게임·㈜도미너스게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내년 런칭 예정인 열혈강호 신작 2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신지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S'(가칭)는 정통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로 내년 하반기 런칭된다. 특히 원작에 가까운 무공 시스템으로 무협의 맛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열혈강호S는 이날 뮤직비디오(MV)로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홍경민이 보컬을 맡은 메탈 밴드 체인지(CHANZE)가 주제가 '인과 연'을 맡았다.

 


 

중국 도유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귀래'(가칭)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만화적 연출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록 발라드 가수 김정민과 메탈밴드 체인지, 마술사 최현우, 디제이 뉴진스님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1994년 만화 잡지 '영 챔프' 창간호부터 연재된 열혈강호는 사파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 검황의 딸 담화린이 함께 무림을 누비는 이야기를 담은 무협 만화다. 어둡고 진지한 작품이 주를 이뤘던 무협에 코믹 요소를 섞어 인기를 끈 이 만화는 단행본만 90권이 출간돼 850만부가 팔렸고 PC 패키지 게임은 물론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2005년 4월 20일 중국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20년 가까이 흥행 롱런하며 엠게임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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