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팩맨 월드 리팩2' 핸즈온

도전 모드와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2025년 09월 25일 08시 15분 20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팩맨 시리즈 '팩맨 월드2 리팩'의 사전 체험 기회를 미디어에 제공했다.

 

팩맨 월드2 리팩은 지난 2002년에 발매된 팩맨 월드2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가정용 게임이다. 현대화된 그래픽에 더해 충실한 기능을 더해 팩 랜드를 모험하게 된다. 게임의 스토리는 고스트 일당에게 빼앗긴 골든 푸르트를 되찾기 위한 팩맨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번 시연 버전은 시연용 빌드로, 쉬운 모드와 도전 모드를 제한된 시간 동안 경험할 수 있었다.

 

 

 

■ 세월만큼 개선된 그래픽이 와닿는다

 

​팩맨 월드 시리즈는 원작 팩맨과는 다른 방식으로 3D 월드를 탐험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시대상 그래픽이 상당히 오래됐다는 느낌이다.

 

팩맨 월드2 리팩은 그런 팩맨 월드2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되살린 신작이다. 비주얼이 최신화되며 23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기존작을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도 색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느낄 부분이 시각적인 부분인 만큼, 팩맨 월드2 리팩의 그래픽 일신은 이번 신작의 큰 변화에서 상당히 큰 비중으 다가올 것이다.

 

 

 

■ 본편 리스펙트가 느껴지는 게임

 

시연 버전은 쉬운모드와 도전모드로 나뉘어 총 두 개의 다른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했다.

 

3D 월드에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플랫포머 게임처럼 변화한 게임이지만, 그러면서도 원작의 요소들을 충실히 가져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진행 도중 원작처럼 고스트들을 처리하기 위해 메가 팩맨으로 변신해 고스트를 처리할 수 있고, 원작의 스코어 아이템이었던 푸르트들은 각 스테이지의 수집 요소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습득해야 했다.

 

 

 

이런 면에서 팩맨 월드2 리팩은 본편의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해 세계에 녹여낸 일종의 오마주 내지 리스펙트가 느껴지는 게임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에 물 속에 있는 아이템을 수집하기 위해 메탈 팩맨이 되어 물에 잠기게 되거나, 도전모드에서 제공된 설원 스테이지는 빙판에서 스케이팅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구간 등 각종 기믹을 활용해 색다른 팩맨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플레이의 다양성을 높여준다는 느낌이다.

 

또, 등장하는 다양한 적들에 대한 대응법이 다른 점으로 게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것을 피하는 인상을 받았으며, 골든 푸르트가 걸린 보스전에서는 쉬운모드와 도전모드의 난이도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도전모드는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험이 자동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보스전이 길어져 결국 쓰러뜨리지 못했다. 난이도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지만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정도의 체감 난이도다.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지 기자도 패배하지는 않았으니 클리어가 가능했을 것이다.

 

시연 빌드에서 체험한 스테이지 보스는 각각 악어 메카와 북극곰 메카로, 두 보스 모두 체력을 반까지 깎아내니 2페이즈인 골든 메카로 변신했다.

 

전반적으로 짧은 시연이었기에,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팩맨 월드2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최신화한 비주얼이 최고로 돋보였다. 게임의 난이도는 두 가지 모두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실수를 몇 번 하면 실패하기도 하는, 적당히 도전할만한 난이도가 됐다고 생각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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