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 'PUBG 배틀그라운드 9주년 페스티벌'

이은결부터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무대행사도 풍부
2026년 03월 29일 00시 24분 21초

크래프톤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9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크래프톤은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행사 'PUBG 배틀그라운드 9주년 페스티벌 Still Here, All Day'를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매 분기마다 크래프톤의 주력 상품으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작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출시 초반부터 지인들과 함께 진득하게 즐긴 추억이 있어 나름의 애착이 있는 게임이다. 그런 배틀그라운드가 벌써 9주년이 됐다고 하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 이번 9주년 행사에 참석할 기회를 얻어 직접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당초 예상된 티켓 예매자 약 3,000명 가량을 포함해 현장 방문 등록자까지 약 4,000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장에 방문해 함께 배틀그라운드의 9주년을 축하했다.

 

 

 

■ 가시는 길까지 모십니다, 셔틀버스 운행

 

늘 그랫듯 교통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면, 행사장인 화정체육관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것이 편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한 뒤 도보로 접근하거나 택시도 체육관 바로 앞까지 진입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크래프톤은 행사장에 방문하는 관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9주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 본무대에서의 행사들이 시작된 이후인 오후 6시 30분까지 화정체육관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다시 고려대역으로 떠나는 셔틀버스는 행사가 모두 끝난 오후 9시 10분부터 10시 10분까지 1시간 동안 운행해 교통의 편의를 살폈다.

 

도착한 뒤에는 입장 티켓을 발부받아 짐을 검사한 뒤 줄을 서는 식으로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

 


도착하면 위아래로 이런 행렬을 볼 수 있었다

 

■ 체험형 컨텐츠로 채운 '팬 존'

 

All Day라는 표현대로, 이번 행사는 이른 오후부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1층의 팬 존은 행사 시작 이후 약간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인산인해를 이뤄 줄이 계속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팬 존의 주요 키워드는 '참여'와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안에는 직접 미니게임에 참여해 스탬프랠리를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 이벤트, 스폰서까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와 한켠에 마련된 음식 판매처가 있어 이 안에서만 해도 상당히 오밀조밀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팬 존 안에서도 입구부터 메인 스테이지에 가까운 지점까지는 컨텐츠 부스들이 연달아 배치됐다. 실제 배틀그라운드의 플레이 방식과 연관을 지은 가벼운 미니게임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 아이템을 고른 뒤 게임 맵처럼 구현된 판 위의 아이템에 불이 들어온 타이밍에 정확하게 탭해서 파밍에 성공하는 탭 투 파밍, 제한 시간 안에 가방에 9kg 보급을 파밍하는 9kg 파밍 챌린지, 에어건을 사용해 론도에서 뛰쳐나온 치킨맨을 맞추는 치킨맨 헌트다.

 


 


 

 

 

두 개의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의 파밍 과정을, 그리고 치킨맨 헌트는 교전을 떠오르게 만든다. 각각의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 랠리를 완성하면 행운의 돌림판에서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클이다.

 

이벤트 카테고리에서,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정말 많이 느낀 것은 이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꽤 많이 마련됐다는 것이었다. 팬 존만 해도 미니게임 옆에 마련된 9주년 기념 대형 삼뚝 헬멧 포토존, PUBG 네온 포토존, PUBG LED 포토존, 배틀그라운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올데이 프로젝트 포토존이 있는데다 구석에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됐다. 그중에서 올데이 프로젝트 포토존 쪽에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직접 다녀가기도 해 잠시 해당 구역의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스포츠 이벤트존에서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조성해 직접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으며,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역사를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전시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스폰서 부스를 통해 콜라보 상품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이쪽에도 제법 많은 인파가 모였다.

 


 


 

 

 

■ 김태현 디렉터부터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스테이지'

 

팬 존이 이벤트 참가자들의 참여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스테이지는 크래프톤이 준비한 행사들이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는 구역이다. 체육관 내부에는 무대가 갖춰진 메인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2층 입구에는 식음료를 판매하는 F&B존과 PUBG 성수, 그리고 안쪽으로 작은 규모의 서브 스테이지를 배치했다.

 

메인 스테이지는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메인 스테이지의 행사는 5시 이후부터 시작됐으나, 그 이전부터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적은 서브 스테이지에서 김태현 디렉터와 파트너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토크, 유저와의 소통을 하는 치킨스Talk, PUBG 파트너 토크를 전광판으로 송출해 편안하게 관람하려는 참가자들이 종종 있었다.

 

이후 예정된 시각에 김태현 디렉터가 무대에 등장해 숫자 9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메인스테이지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의 다른 장소들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메인 스테이지는 좀 더 구성이나 연출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태현 디렉터

 

배틀그라운드의 친숙한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는 한 번에 모든 곡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 스테이지 순서 사이사이에 적절한 음악을 연주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행사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배틀그라운드를 테마로 카드 마술이나 계산기 마술, 순간이동 마술 등을 선보였고, 배틀그라운드 지식을 겨루는 PUBG 골든벨, 게임 속 이모트 댄스를 현실에서 구현한 이모트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올데이 프로젝트의 스페셜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현장감을 확 느낄 수 있었다.

 


 

 

 

'올데이'로 진행된 PUBG 배틀그라운드 9주년 이벤트의 마무리는 드론이 담당했다. 드론은 에란겔의 지도와 낙하 지점을 찍은 모습, 플레이어들을 태운 비행기, 게임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삼뚝맨 캐릭터의 강하 장면, 교전, 보급품, 케이크 등을 연출하면서 1주년부터 9주년까지의 시간을 기념하고, 끝으로 10주년을 바라보는 연출과 함께 짤막한 드론쇼가 종료됐다.

 

배틀그라운드의 9주년 오프라인 행사는 크래프톤이 신경을 써서 구성한 무대 행사들도 인상적이었지만, 오픈채팅 형식으로 스테이지와 호흡을 맞추는 팬 톡 등 일방적으로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수시로 행사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함께 9주년을 축하한다는 느낌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유독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

 

한편, 김태현 디렉터는 "행사를 보면서 말로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갈고닦아 더욱 재미있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이번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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