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전쟁 벌이는 엔씨, 이유는?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
2026년 04월 08일 14시 43분 10초

엔씨가 악성 이용자를 향한 칼날을 빼들었다.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는 물론, 허위 사실 유포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는 것.

 

최근 엔씨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 ㅇ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유튜버가 '리니지 클래식'에 대한 허위 사실을 주장하면서다.

 

해당 유튜버는 '리니지 클래식'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방치하고, 불법 프로그램을 신고한 이용자들을 근거 없이 제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 프로그램을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이 오히려 제재를 당했고, 게임 접속을 못하도록 격리했다고 주장했다.

 

엔씨는 해당 유튜버의 주장에 대해 내부 데이터 분석 및 사내외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확인,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회사 및 이용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후 확인된 비정상 플레이 근절과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위한 이용자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운영 정책에 따라 총 105회에 걸쳐 5,971,757개의 계정을 제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 조치 결과는 공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엔씨는 "게임 플레이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으나, 원활한 서비스를 저해하는 허위 사실 유포 행위,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은 게임 이용자와 지식재산권(IP), 임직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실제 내용과 전혀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내·외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 일부

 

이러한 기조는 지난해 '아이온 2' 출시 이후부터 계속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아이온2' 내 불법 프로그램(매크로) 사용자 12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게임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계정 판매, 게임 재화 유통 등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후 진행 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작업장 근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특정 해외 VPN 차단, 게임 내 신고 시스템 고도화, 하드웨어 차단 방식 도입, 채집 가능 레벨 상향 조정 등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강도 높은 작업장 대응 방침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아이온2'는 현재까지 144차에 걸쳐 이용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 외에 '아이온2'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ㄱ을 고소했다. 엔씨는 해당 유튜버가 '아이온2'에 대해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 성격의 콘텐츠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유통한 것으로 판단했고, 회사와 이용자는 물론 개발진 개인에게까지 깊은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해당 유튜버는 문제가 된 방송을 내리고 사과 방송을 게시했다.

 

한편, 엔씨의 적극적인 대응과 소통은 이용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6일, 판교 엔씨 사옥 앞에는 '아이온2' 이용자들이 마련한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엔씨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커피 트럭은 평소 적극적으로 소통한 개발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0회가 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1일에는 이용자 대상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