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해진 조작감, '포르자 호라이즌6' 체험기

새로운 페스티벌은 도쿄에서
2026년 04월 08일 22시 28분 09초

이걸 체험해보기 위해 급하게 Xbox Series S를 구매했다.

 

Xbox 게임 스튜디오가 퍼블리싱하고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턴10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인기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이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호라이즌 페스티벌이라는 가상의 축제가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개최된다는 설정을 갖추고 있다. 전작인 포르자 호라이즌5가 멕시코 과나후아토를 중심으로 오픈월드를 구축했다면, 곧 출시될 포르자 호라이즌6의 무대는 일본의 도쿄를 선정해 오픈월드를 만들었다.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6의 디지털 프리뷰 빌드는 Xbox로부터 체험 기회를 제공받았다. 정식 빌드와는 다를 수 있고, 자유 탐험은 가능하지만 컨텐츠는 1시간 분량을 체험했기에 간단하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공유해본다.

 

 

 

■ 도시부터 설산까지, 무대는 도쿄

 

이번 작품의 무대는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 도쿄다. 테스트 빌드를 시작하면 인트로 영상이 재생되고, 이후 자연스럽게 차량 운행으로 이어진다. 인트로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6에 존재하는 네 가지 차량을 몰면서 다양한 환경을 미리 체험시켜주며 기대감을 높인다.

 

예를 들어 처음엔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가 다음에는 눈 트랙을 달리고, 마치 애니메이션 이니셜D처럼 구불구불한 산길도로를 타고 내려오기도 하며 차를 타고 새로운 호라이즌 페스티벌 장소에 도달하는 구조다. 이 오프닝 시퀀스에서만 해도 여러 계절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포르자 호라이즌6에서는 벚꽃잎이 휘날리는 도로, 바다 인근의 토리이, 아키하바라를 비롯한 도쿄의 도심, 공장 단지, 설산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도쿄의 도심지를 달릴 때 친숙한 풍경이 나타나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외형과 바디 타입, 전작에도 있었던 의수와 의족, 인칭대명사 등이 그대로 이어진다.

 

 

 

■ 좀 더 무거워진 운전감각

 

전반적인 차량 운행 경험은 좀 더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Xbox 게임패스를 이용해 포르자 호라이즌5를 오랜만에 플레이해보며 비교했을 때 신작의 주행 감각이 좀 더 묵직하다고 느꼈다. 전작도 아케이드 레이싱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더 심레이싱에 가까운 주행감을 준다. 특히 코너링에서 자칫하면 성대하게 이탈하기도 했다.

 

처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닛산의 SILVIA K'S, 토요타의 CELICA GT-FOUR ST 205, GMC JIMMY까지 세 종류다. 각각 로드 레이스, 랠리,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이다. 고를 때 좀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아무 차량이나 골라도 이 세 대는 모두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중에서도 체감상 SILVIA K'S를 몰 때 묵직함이 느껴졌다.

 

 

 

차량을 정한 뒤엔 도쿄의 도심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이 시점부터 자유 드라이브는 물론 레이스에서도 ANNA를 켜고 자율주행을 시킬 수 있다. 이 때 시네마틱 카메라를 켜고 가만히 풍경을 감상하는 맛도 제법 괜찮았다.

 

운전이 묵직해진 것에 더해서 도쿄의 도심과 그 주변에 인구가 밀집된 구획은 레이스식 주행에서 조금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실제 도시에서 주행하다보니 일반 차량들도 돌아다니고, 좁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추월하는 것도 쉽지 않은 구간이 있다.

 

이번 체험에선 온라인 기능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드에는 일반 차량과 플레이어 이름을 달고 있는 차량들이 돌아다녔다. 이 상태에서 언제든 되감기 기능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도 있고, 지나가는 이름표 달린 차량에 접근하면 버튼 한 번으로 바로 1:1 레이스에 돌입하는 것도 가능했다.

 

 

 

■ 꽤 기대되는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다양한 차량을 수집한 뒤 그 차량을 가지고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주행하거나 각종 활동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게임이다.

 

이번에 체험한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은 개인적으로도 직접 여행을 다녀온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근감을 느끼는 것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한국과 문화적 거리감이 가까운 편인 일본 도쿄의 모습이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도심 쪽을 달리며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참 한국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번에는 공개된 컨텐츠가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튜닝 메뉴로 들어가보면 꽤 세밀한 스크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를 포함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컨텐츠들은 어떤 재미를 가져올지 기대를 안겨줬다. 주행하는 것 자체도 즐거웠다. 다양한 계절감을 가진 구역들을 돌아다니며 그냥 주행해도 좋았고, 현실에선 절대 불가능하지만 아주 높은 곳에서 아래로 차를 과감히 주행하는 속 시원한 스턴트 주행도 즐거웠다.

 

 

 

포르자 호라이즌6 체험 빌드를 통해 시리즈에 기대할만한 부분이 종종 눈에 들어왔다. 출시기대감이 더 커졌다. 정식 출시를 기다릴만한 신작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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