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먼저 만나본 '몬길:STAR DIVE', 덜어내고 더했다

컨트롤러 조작감 꽤 괜찮다
2026년 04월 14일 21시 18분 31초

넷마블의 서브컬처풍 수집형 액션 RPG '몬길:STAR DIVE'가 출시를 단 하루 앞두고 있다.

 

몬길:STAR DIVE는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하는 신작으로, 과거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게임 라인업 중 하나였던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당시 턴 기반 수집형 RPG였던 게임을 새롭게 제작하면서 3D와 액션, 3인 태그 배틀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보다 앞서 몬길:STAR DIVE의 사전 플레이 체험 빌드를 제공받아 진행해봤다. 아직 출시 전이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는 기존 CBT 분량이었던 2장까지만을 언급한다. 어디까지나 사전 체험 빌드이므로 15일 정식 출시 빌드와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 덜어냄과 더함

 

CBT를 거쳐 지금 사전 체험 빌드까지 오면서 메인스토리에서 느껴지는 키워드는 덜어냄인 것 같다. 지금 와서 이야기하지만 CBT 초창기의 메인스토리에서는 상당히 웃기려고 애를 쓰는데 웃기지는 않은, 그런 느낌의 개그 욕심들이 정말 곳곳에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CBT와 출시 직전 사전 체험 빌드까지 거치면서 피드백을 받아 포크머거의 개그 같은 요소를 없애거나, 불필요하다고 지목된 이야기들을 하나씩 덜어내면서 지금은 꽤 정돈된 느낌 안에서 가벼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외에도 좀 어벙했던 디자인의 고블린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가 하면 초반 몬길러스 길드에서 연출되는 직원의 만화적 연출 같은 힘을 준 부분은 유지하고 있다.

 


 


 


아마 정식 빌드에선 해결될 것 같은데, 일부 상황에서 머리색이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반대로, 지난 CBT에서는 본 적 없던 새로운 요소를 더한 부분도 있다. 바로 난이도 조절이다. 이번 체험 빌드에는 지난 미디어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난이도 선택을 통해 여명의 길(쉬움), 황혼의 길(추천)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이 새로운 요소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이젠 익숙한 미나가 찔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전에, 플레이어는 난이도를 선택하게 된다. 슬슬 익숙해진 2장까지의 메인스토리 및 컨텐츠를 여명의 길로 진행해보니 확실히 김건 넷마블 몬스터 대표의 말대로 쉬움 난이도는 레벨만 잘 따라가줘도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돌파 던전 같은 곳은 자폭하는 적이 새면 좀 빡빡한 난이도이긴 하고, 필드에서도 피해가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건 아니라 여전히 완전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수준으로 완급을 조절한 것 같다.

 


필드 몬스터의 능력치가 줄어드는 방식

 


 


태그를 하면 잠시 캐릭터가 필드에 남아 협공한다

 


클리어 상자를 연 캐릭터의 승리 포즈가 나오는 식

 

■ 게임패드 조작감이 괜찮은 편

 

짧은 체험 구간에서 신규 요소인 쉬움 난이도 외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본 부분은 대표의 추천이었던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면 어떨까?였다.

 

보유하고 있는 게임 컨트롤러 중 메이저한 두 콘솔, PS5의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국내에서 흔히 4세대 컨트롤러라 부르는 'Xbox Series X/S용 컨트롤러' 두 종류로 플레이를 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가지 컨트롤러 모두 꽤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듀얼센스 오버레이

 

게임 컨트롤러를 물리면 바로 해당 컨트롤러의 조작 오버레이로 변경되며, 당연히 이 상태에서도 언제든 키보드/마우스 조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두 컨트롤러 모두 조작을 하는 동안 좀 헤맨 부분은 플레이 화면에서 바로 이벤트 배너를 누르는 방식인데, 이것도 처음에 찾지 못해서지, 알고 난 뒤에는 바로 조작이 가능했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할 때처럼 ESC 메뉴에서 모든 메뉴를 펼쳤을 때 바로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지는 못하지만 주요 메뉴의 경우 숏컷용 버튼도 배정되어 있고, 메뉴 조작 역시 보편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진동 또한 기본 상태에서는 미미하게 느꼈지만 옵션에서 직접 진동 강도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최대인 10단계까지 올리고 플레이했다. 이동과 전투 모두 진동이 전달되기 때문에 두 컨트롤러의 개성적인 기능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컨트롤러로만 느낄 수 있는 진동을 곁들인 손맛은 무난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이 편리하다.

 


키보드 오버레이로 찍혔지만, 포토모드도 컨트롤러로 편하게 조작 가능

 

■ 정식 빌드는 여기서 얼마나 바뀌었을지

 

이러나 저러나 몬길:STAR DIVE는 CBT 초기와 비교하면 바뀐 부분들이 꽤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다. 스토리에서의 변경부터 눈에 띌 정도로 초반에 비해 디테일을 올린 모델링 퀄리티 등은 계속해서 무언가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모델링은 몬길:STAR DIVE에 관심을 갖게 만든 요소였기 때문에, 퀄리티가 처음 본 것에 비해 더 올라갔다는 것은 반가운 신호였다.

 

이번 빌드는 사전 체험 빌드였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는 메뉴들도 있었고, 아몬과 대면하는 2장 이후로는 일부러 내일 출시를 위해 남겨뒀기 때문에 이후 정식 빌드는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한편, 몬길:STAR DIVE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개방하고 15일 10시에 정식으로 오픈한다. 플레이어의 닉네임은 중복이 가능하므로 닉네임 선점에 신경을 쓴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에스데는 연막이 강화되는 개화는 해주는 편이 좋을지도

 


 


 


캐릭터 모델링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