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풍부해진 시스템, '앰버 앤 블레이드' 파이널 데모

플레이엑스포에도 참여한 그 게임
2026년 06월 01일 22시 28분 38초

라인게임즈의 자체 개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출시예정작 '앰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공개한 이래로 꾸준히 모든 게이머가 접근할 수 있는 데모 버전에 다양한 변화와 컨텐츠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플레이엑스포 2026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스팀에서는 엠버 앤 블레이드의 파이널 데모 빌드가 배포되고 있다. 얼리액세스 공개 또한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이번 파이널 데모는 그간 수집된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버전이며 프롤로그를 비롯한 스토리 연출을 강화해 게임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서사 밀도 강화를 꾀했다.

 

앰버 앤 블레이드의 넥스트 페스트 등 몇 번의 빌드를 플레이해봤던 만큼, 어떤 느낌으로 변했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에 이번 파이널 데모 버전을 플레이해봤다.

 

 

 

■ 왜?를 설명한 새로운 프롤로그

 

이번 파이널 데모 빌드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프롤로그 스토리다. 기존에 체험한 데모 중에도 스토리 요소가 있는 빌드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아예 이야기의 도입부를 접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인 펜릭스가 흑백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무수히 몰려드는 적들과 싸우는 신규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은 동시에 새로운 프롤로그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에서는 계속해서 플레이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대사가 흘러나온다

 


 

 

 

이후 이어지는 프롤로그의 내용은 앰버 앤 블레이드에서 '왜?'를 조금이나마 설명해주는 역할과 흥미를 끌기 위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왜 천사 하니엘이 펜릭스를 불사의 몸으로 되살렸는지, 펜릭스는 왜 계속 싸우는지에 대한 이유와 펜릭스가 싸우는 장소가 어딘지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어찌보면 반복해서 싸우는 게임 시스템을 부연하기 위한 설정이기도.

 

플레이어의 흥미 유발을 시도하는 부분은 아리엘라가 펜릭스에게 유일한 결론이라며 자신을 영원히 끝낼 사람은 펜릭스였으면 한다는 말을 꺼내며 타이틀을 내보내는 인트로 파트다. 보통 이런 방식의 연출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 장면이 본편 시작 이전이나 이후 중 어느 시점인지, 그리고 이 장면이 무슨 의미인지 기대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아무래도 요즘은 종종 볼 수 있는 연출법이기에, 납득에는 도움을 주지만 사실 딱 이것만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기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 빌드 짜기가 더 수월해진 플레이

 

파이널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지난 번 플레이보다 캐릭터 강화와 빌드 구성이 더 수월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단 영구 업그레이드 요소인 성채수 업그레이드의 영향 때문만이 아니다. 레벨이 오르는 등 한 번의 게임 플레이 도중 얻을 수 있는 블레싱이 때때로 2배 획득되는 기본 시스템의 영향이 컸다.

 

상인 역할을 하는 고양이 섀이와 관련된 강화 요소도 있다. 필드에서 일종의 차원문 같은 것에 접촉했을 때나 섀이의 공간으로 진입했을 때 다양한 강화 효과를 지닌 세 가지 카드를 뒤집어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이 플래시 카운터 카드 4종을 활용한 카운터 빌드가 손에 잘 맞았다

 

이 카드는 단순 능력치 강화부터 특정 블레싱이나 플레이 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것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빌드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느꼈다. 블레싱도 확실히 펜릭스를 강하게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게임의 플레이스타일이나 블레싱 획득 방향성은 이 카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집게 됐다. 내 생각엔 플레이 도중 체감도 제일 크다.

 

하지만 쉴새없이 주무기 공격을 사용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공격을 하지 않고 이동하며 보조무기로 사격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보조무기에 유익한 블레싱이나 빌드도 짤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일단 파이널 데모 빌드만으로 보면 적이 몰려드는 물량이나 속도를 생각했을 때 보조보단 주무기 쪽이 훨씬 안전했다.

 


파이널 데모는 1층 클리어 이후 성채수의 시련을 이용할 수 있다. 다듬어서 정식 빌드 엔드컨텐츠로 넣는 것도?

 

  

 

■ 모든 기능과 스토리가 열렸을 때

 

파이널 데모까지 오면서, 프롤로그 스토리 추가는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알게 해줬다는 정도에 그쳤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인 게임 시스템 방면은 점점 촘촘해진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다.

 

블레싱도 한 회차 내에서 운이 좋다면 꽤 빠르게 획득할 수 있게 됐고, 섀이의 카드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빌드나 상황에 따른 픽을 하면서 방향성을 수정해나가는 경험이 꽤 괜찮았다. 거기에 전부 개방되지는 않았지만 렐릭 오븐의 다양한 렐릭, 역시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잠겨있는 다양한 룬을 보면서 모든 기능과 스토리가 열렸을 때 이 게임이 어떤 모습일지 나름의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앰버 앤 블레이드는 스팀 상점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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