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럭스하게 돌아왔다… 마리오&루이지 RPG DX

RPG 시리즈, 초심으로 돌아가다
2018년 04월 22일 14시 41분 02초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었던 '슈퍼마리오'는 90년대 중반 RPG 장르에 도전했고, 현재도 관련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닌텐도는 3DS 신작 '마리오&루이지 RPG 1 DX(이하 DX)'를 한글화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03년 게임보이어드밴스로 출시된 '마리오&루이지 RPG 1(이하 RPG1)'의 리메이크이고, 14년 만에 출시된 작품답게 원작보다 한층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DX는 RPG1과 마찬가지로 깔깔깔마녀에게 빼앗긴 피치공주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마리오 형제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고, 마리오와 루이지를 활용해 필드 맵에 놓여진 각종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전투는 여타 RPG와 달리, 점프 액션 등이 가미됐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적절한 타이밍 컨트롤이 필요하다. 더불어 게임의 무대는 버섯왕국이 아닌 콩글리아 왕국을 무대로 두기 때문에 원작 시리즈와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조작은 게임보이어드벤스 버전처럼 A, B, L, R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3DS의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미니맵을 손쉽게 보거나 메뉴를 조작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또 스킬 및 필살기 역할을 하는 브라더 어택은 마리오 형제가 함께 사용하는 합체기이고 연출이 독특하니 세심히 살펴보자.

 

이외로도 곳곳에 다양한 미니 게임이 마련돼 RPG 장르 특유의 지루함을 덜어냈고, 스토리 흐름 또한 구구절절이 나열하기보단 간략하게 전달해 플레이어가 보다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됐다.

 

 

 

 

 

그리고 DX판만의 강점은 다양하게 준비됐다. 기본적으로 그래픽 및 사운드가 향상됐고, 초보 유저들이 더욱 쉽게 즐기도록 이지 난이도 추가, 굼바가 주인공이 돼 행방불명 된 쿠파를 찾는 '쿠파군단RPG' 모드 등 원작을 즐긴 팬도 꼭 즐겨야 될 명분을 만들어냈다.

 

특히 쿠파군단RPG는 본편 주인공과 다른 액션을 선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리더액션을 꼽을 수 있는데, 굼바로 군단혼을 모아 일정 시간 스페셜 기술을 사용하는 기합 요소와 랜덤으로 능력치를 올리는 제비뽑기 등이 마련됐다. 또 캐릭터 위에 !가 나올 때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누르면 공격력이 올라가는 스페셜 스킬도 있다.

 

덧붙여 쿠파군단RPG는 새로운 게임에 가까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본편 진행 중 일정 시점부터 오픈된다.

 

전반적으로 원작 자체가 이미 전 세계에서 완성도를 검증받았기 때문에 그를 기반으로 한 DX 역시 지금 플레이해도 어떤 게임보다 꿀리지 않다. 또 캐릭터 디자인과 성우, 게임 내 일부 오브젝트 등이 요즘 신작들을 베이스로 제작됐으니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팬이라면 반드시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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