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홀딩스, 2분기 별도 수익 168억…자체개발보다 퍼블리싱 집중

2분기 연결 영업수익 379억 원
2024년 08월 09일 10시 17분 39초

컴투스홀딩스는 9일 오전 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컴투스홀딩스의 2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379억 원, 영업손실 40억 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수익 379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 전 분기 대비 17.2%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축소,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영업수익은 소울 스트라이크의 매출 하향이 안정화되고 관계기업 투자손익은 코인원의 실적 감소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2분기 연결 실적

 

2분기 별도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상승, 전 분기 대비 47.7% 하락한 168억 원이다. 별도 영업손실은 22억 원, 당기순손실은 5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소울 스트라이크 매출액은 7월말 0.5주년 업데이트를 앞둔 숨고르기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배당수익은 전분기대비 제거됐다.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는 지난 6일 대만, 홍콩, 마카오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7월 20일부터 21일 진행된 대만 사전테스트에 수천여명이 플레이에 참여해 사전 기대감을 확인했다. 대만 유저들은 카툰 그래픽에 대한 선호도와 PvP 컨텐츠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서 1년여간의 서비스 경험과 축적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대만 성공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밝혔다. 로드맵상으로 국내의 경우 인터서버 집회소가 4분기 업데이트되고, 대만은 신규클래스 샷건, 월드거래소가 오픈된다.

 

출시 첫날인 6일 전계:제노니아(현지 서비스명)는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마카오 앱스토어 1위, 홍콩 구글플레이 1위에 랭크되어 흥행 청신호가 들어왔다. 한국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게임으로 출시되며 주요 컨텐츠의 순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유저 편의성을 높였고 카툰 렌더링 기반의 그래픽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대만의 경우 현재 8개의 서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런칭 후 일매출 3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중 50% 가량이 PC에서 나오기에 마켓 순위상으로는 다소 낮게 표시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말부터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시작해 식음료 브랜드를 비롯한 웹툰 IP와 다양한 제휴 및 콜라보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1월 출시 시점 대비 일매출액 규모는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었으나 7월말을 기점으로 반등 도약을 기대받고 있다. 신규 시스템인 펫의 도입과 다양한 유저 편의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국가별 매출 비중이 더욱 다변화되며 롱런 IP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2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 56%, 대만 10%, 동남아 9%, 미국 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0.5주년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동종 장르의 경쟁이 심해 많은 고민을 하는 가운데, 소울 스트라이크는 시원한 성장 쾌감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의 본질과 재미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테일즈 개발진이 다수 합류한 광저우 소재 개발사 이위 게임즈가 신작 개발을 맡고 있다. 만링 이야기라는 가제로 공개된 이 신작은 귀여운 그래픽의 캐주얼 MMOARPG&MOBA 장르를 표방하며 RPG 장르의 성장요소와 PvP, 아레나, 레이드, 소셜 시스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오는 4분기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시작해 25년 상반기 한국 런칭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신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멀티플랫폼 게임 전략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네트워크에 기반한 PC/콘솔 게임 라인업 소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24년 말 3개에서 25년에는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24년 4월 인디게임사 이즐의 가이더스 제로를 시작으로 8월 NDEV GAMES의 메트로베니아 RPG 페이탈 클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XPLA 성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 제나에드는 AI와 NFT 기술을 활용한 Batching AI 플랫폼을 통해 AI 베이스의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며 코드캐싱, 매드월드, 배틀차일드, 비질란테 등의 게임이 온보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빛의 계승자:이클립스 온보딩 후 24년말까지 20개의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2분기 누적 XPLA 지갑 가입자 수는 7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누적 트랜잭션 수는 536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퍼블리싱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아 소싱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 자체 개발작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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