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2분기 연결 매출 1,730억…내·외부 신작 두텁게 지속 출시할 것

2분기 별도 매출은 1,545억
2024년 08월 09일 12시 16분 57초

9일 오전 컴투스는 2분기 연결 실적 및 별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컴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7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및 전 분기 대비 87.5% 감소했다.

 

컴투스의 매출액은 대표 게임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자회사 매출액은 연결 종속회사수 감소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추세다.

 


연결 실적

 

2분기 별도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1,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전 분기 대비 50.6%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90.3%, 90.4% 감소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RPG 매출액은 전년 동기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효과 제거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스포츠 장르의 야구게임 매출 또한 KBO와 MLB 전반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이벤트와 유저 만족도 제고,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앞세워 스포츠 전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8.7% 증가했다. 캐주얼 장르에서는 지난 5월 전투기 키우기:스트라이커즈 1945 글로벌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해외가 1,0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했고 국내는 53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58.3%, 28.3% 상승했다. 해외 매출액 증가에는 서머너즈 워와 MLB 라이선스 게임의 성장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비중에 있어서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6.6%이며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 글로벌 다각화된 매출 분포를 보인다.

 

현재 게임사업은 RPG 부문과 스포츠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RPG 부문의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고 출시 이후 처음으로 5속성 몬스터 확률업을 진행해 지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31일에는 초대형 일본 애니메이션 IP인 주술회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SWC2024 예선 및 지역컵 진행, 승부 예측 등의 경기 관람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주술회전 콜라보레이션은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신규 유저가 10배 가까이 증가한 시점에 맞이했고, 4분기의 경우 오프라인 대회와 전통적으로 트래픽이 높은 분기임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신규 캐릭터와 길드 협동 및 경쟁 컨텐츠, 아레나 챌린지, 신규 PVE 컨텐츠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7월에는 신규 서버와 미니게임 추가 등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4분기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부문의 MLB 라인업은 MLB 9이닝스가 히스토릭 선수 추가 및 개막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파워랭킹 토너먼트 참가 클럽 확장 등의 상위 유저 케어 강화와 선수 스킨 추가로 수집 컨텐츠의 확장을 예정하고 있다. MLB 라이벌은 아시아 주요 선수들을 활용한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지표가 상승했고, 1주년 올스타전 프로모션 진행으로 매출 극대화 목표를 수립했다.

 

KBO 라인업인 컴투스 프로야구는 개막 시즌과 9주년 패키지 등으로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이슈 활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컨텐츠 추가 등을 통해 하반기 지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컴투스프로야구 V의 경우 개막 기념 패키지 등 신규 BM 추가 및 기존 패키지 개선 병행으로 매출 성장을 이룩한다. 7월 신규 등급 카드 출시 및 관련 BM으로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외 신작 출시도 이어진다.

 

지난 7일 출시된 BTS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에 이어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4분기 중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 또한 4분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25년에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앞세운 MMORPG AAA급 타이틀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인 BTS쿠킹온의 경우 한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장르이며 1020과 여성 게이머 층의 선호도가 높은 장르로, 일본 앱스토어 인기 1위, 싱가폴, 멕시코 등 여러 지역에서 인기 TOP3에 올랐다. 출시 이틀째이기에 정확한 평은 어렵지만 주말 광고가 노출되면서 신규 유저가 집중되고 이후 분석해 마케팅 예산을 조정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BTS 팬덤의 영향이 있겠지만 초반 유저 동향을 보면 재미있다, 귀엽다, 게임도 새롭다는 긍정적 반응이 많은 편이라고 자평했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국내 출시 후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장르 내 많은 작품과 신작 출시 상황에서도 올린 성과가 있지만 출시 1개월간 캐릭터 밸런스 등의 이슈가 많아 조율을 거쳐왔다. 상당히 높은 완성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지금은 서브컬쳐 수집형 RPG 장르로서 글로벌 성과는 서투르게 시작했던 국내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개발 신작인 서머너즈 워 IP 신작 레기온은 크로니클에서 구현됐던 리소스를 활용해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환수들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며, 키우기 장르인 레기온은 기존작들의 깊이 있는 성장 방식을 재해석하고 성장과 전투의 재미를 빠르게 느낄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반복전투량이 많다는 부분 등도 개선했기에 좋은 성과를 기대받고 있는 출시예정작이다. 빠르면 25년 1분기에 만나볼 수 있을 계획이다.

 

GODS & DEMONS는 MMO 볼륨의 방대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세로 플레이 방치형 RPG다. 4분기 중 출시된다. プロ野球RISING은 컴투스 야구게임 2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최신 엔진 고퀄리티 일본 프로야구 게임으로 25년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며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25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소녀 컬렉팅을 통해 성장하는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SIREN은 모바일, PC, 콘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컴투스는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본격 가동해 3종의 자체개발 게임과 8종의 퍼블리싱 라인업을 출시 목표로 세웠다. 이미 출시된 게임 2종을 포함해 24년 4분기 내로 출시되는 게임은 4종이다. 시기나 장르적으로 비어있는 부분을 검토하기 위해 퍼블리싱 신작을 늘렸기에 퍼블리싱 비중이 높아진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자체개발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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