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PC방인가, 원신의 세계인가…

‘원신 PC 라운지’ 방문기
2024년 10월 16일 20시 32분 40초

원신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PC방이 열린다. 수많은 캐릭터들과 굿즈, 그리고 테마 체험존까지 꼼꼼히 무장한 ‘원신 PC 라운지’가 10월 18일 오후 3시부터 손님들을 맞이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6, LC타워 7층에 위치한 원신 PC 라운지는 원신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심지어 일반적인 팝업 스토어처럼 단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운영되는, 제한 없는 형태로 제공된다. 

 

단순히 원신 IP를 이용한 캐릭터성이 짙은 장소도 아니다. PC방이라는 본연의 타이틀에 걸맞게 고사양 PC가 준비되어 있고, 구조 역시 PC방과 별반 차이가 없다. 총 104석에 이르는 넓은 공간, 그리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친구나 연인 등 누구나 함께 해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PC방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까지 준비되어 있고. PC방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테마 체험존을 이용하거나 굿즈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 어머 이런 건 가 봐야 해

 

라운지 입구에 접어드는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반겨 온다. 원신의 팬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들어가고 싶어지는 매우 매력적인 입구다.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인테리어에 더더욱 놀란다. 일반적인 PC방이라면 만점을 주어도 될 만큼 고급지고 멋진 비주얼이다. 헤드셋이나 마우스, 의자에서부터 심지어 천장에 있는 에어컨까지 모두 원신의 손길이 닿아 있어 단순히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숨어 있고 PC방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제한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PC방이라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겠지만 이곳은 문제없다. 원신을 좋아하는 팬들이 놀러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PC 라운지 한 켠에는 제법 넓직한 공간에 굿즈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이 곳에서 판매하는 굿즈들은 여기서만 구입이 가능한 것이기에 방문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심지어 이러한 굿즈들이 실제 PC방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키보드, 마우스, 장패드 및 헤드셋 등 직접 보고 사용하며 구입을 고민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은 실제 구입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별도의 ‘아케이드 룸’에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크레인 기기를 통해 뽑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나 PC방의 꽃은 먹거리 아니겠는가. 이러한 기본적인 부분들도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이나즈마 테마로 만들어진 총 7종에 이르는 메뉴는 저마다 원신에 기반한 작명 센스와 아이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맛도 괜찮다. 음료는 스무디와(영원한 약속 스무디) 우유(죽…같달까? 우유)를 판매 중이다. 

 

여타의 PC방 먹거리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9000원 정도)이지만 실제 음식의 퀄리티를 보면 그러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특히나 최근 치솟은 외식 물가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진심으로 그렇다. 배달 어플로 만약 이러한 음식을 주문한다면 훨씬 비싼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여기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여행에 필수! 주먹밥 – 4000원)이나 경단(경단이 왔다구! – 3500원)도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 주문 시 식사 메뉴는 16종의 랜덤 푸드픽 중 하나가, 음료 주문 시에는 스트로우픽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음식 및 음료 세트 주문시에는 코스터 3종 중 한매를 랜덤 지급한다. ​ 

 


실제 좌석에서 ‘우삼겹을 라멘에 묻겠다’와 ‘유부만이 어묵에 가장 가깝도다’ 메뉴를 배치한 모습.

음식의 퀄리티도 좋을뿐더러 원신을 마구마구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기는 비주얼이 아닐 수 없다

 

'원신 PC 라운지'의 이용요금은 회원 가입 후 이용 시 시간당 2천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PC방 요금에 비하면 약 25~50% 정도 비싼 요금이지만 이 정도 시설에 인테리어라면 순수하게 PC방 자체로도 경쟁력이 있을 만한 금액대다. 심지어 곳곳에 원신이 그득하다. 팬이라면 가보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까. PC방의 낭만을 즐기면서 말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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