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시즌 LCK컵, 어떻게 달라졌을까

새로운 ‘슈퍼위크’의 추가
2026년 01월 08일 19시 29분 39초

1월 14일부터 LCK컵이 시작된다. 이미 1월 6일 진행된 그룹 지명식을 통해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결정됐고, LCK컵에서 우승 및 준우승한 팀은 FST 진출이 확정되기에 대회를 대하는 팀들의 동기 부여도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 길고 긴 비 시즌을 지나 LCK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과연 올 시즌 LCK컵은 어떻게 진행될까. 기본적인 대회의 진행 방식,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 그룹 선별

 

먼저 1월 6일 진행된 그룹 드래프트를 통해 이전 시즌 우승팀 젠지와 준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4팀씩, 각 그룹별로 5개 팀이 결정됐다. 

 

그룹 구성(드래프트 순)


 

1월 14일 경기를 시작으로 3월 1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일정 자체는 작년에 비해 조금 더 길어졌다. 아래 소개할 ‘슈퍼위크’ 등으로 총 세트 수가 일부 증가했고,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경기 수도 늘어난 것이 이유다. 

 


 

- 그룹 배틀

 

전체적인 대회 진행 방식은 1회 대회와 흡사하다. 단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

 

그룹 배틀은 같은 그룹 내 속한 팀 간의 대결이 아니라 상대 그룹에 속한 팀과의 대결로 진행된다. 상대 그룹 소속 모든 팀들과 대결한다.

 

한 팀당 5경기, 총 50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단, 그룹 간 같은 티어에 속한 팀 간의 경기는(예를 들어 바론의 젠지와 장로의 한화 경기) 별도로 3주차에 몰아 ‘슈퍼위크’로 진행된다.

 

슈퍼위크는 올 시즌 LCK컵에 새로이 신설된 시스템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그룹 간 같은 티어에 속한 팀 경기를 마지막 주차에 몰아넣은 것이다. 

 

그만큼 일반적인 그룹 배틀과는 다른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그룹 배틀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그룹이 승점 1점을 얻지만 슈퍼위크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2점을 얻는다. 즉, 슈퍼위크의 1승은 일반 그룹 배틀의 2승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는 다분히 ‘일발 역전’을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25시즌 진행된 LCK컵의 경우 2주차에서 어느 정도 그룹 간 승패가 기울어지며 사실상 3주차 경기는 의미 없는 경기가 되어 버렸는데, 슈퍼위크의 도입으로 3주차에서 역전의 가능성을 만들어 준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전의 상황이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1회 대회처럼 3주차 경기가 승패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 보다는 분명 나은 선택이다. 특히 슈퍼위크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더욱 보는 맛이 있다. 

 

그룹 배틀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승리 그룹과 패배 그룹이 결정되며, 승리 그룹의 팀이 패배한 그룹에 비해 플레이인 및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하다는 점은 1회 대회와 동일하다. 

 

단, 승리한 그룹에 과한 베네핏이 주어졌던 1회 대회와 달리 이번 26시즌의 LCK컵은 그 조건이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일단 패자 그룹의 5위가 탈락하는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패자 그룹에서는 플레이오프 직행 없이 네 팀이 모두 플레이인으로 진행하는 구조였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패자 그룹 1위도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승자 그룹 1~3위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던 방식에서 1,2위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고, 3위부터는 플레이인에서 시작하도록 승자 그룹의 메리트가 축소됐다. 

 


 

- 플레이인

 

작년과 비교해 참가 팀이 6팀인 것은 동일하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승자 그룹 3~5위와 패자 그룹 2~4위로 참가 팀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플레이인부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것 역시 같다. 

 

1회 대회와 다른 점이라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1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기반으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올 시즌 LCK컵은 보다 상위의 팀이 더 높은 메리트를 가질 수 있도록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에서 진영 선택권과 라운드 상대 지목권을 부여한 것도 특징이다.

 

플레이인에서는 3개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 플레이오프

 

승자 그룹 1,2위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며, 승자 그룹 3위와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3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한다. 

 

경기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대회부터는 1라운드부터 여분의 라이프가 존재하는 완벽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1회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한해 패배 즉시 탈락했다).

 

최종 우승팀과 준우승 팀은 FST 진출권을 얻는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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