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LCK 정규 시즌 개막

‘아시안게임’으로 달라진 시즌 일정
2026년 03월 28일 17시 18분 01초

이제 몇 일 남지 않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LCK 26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 

 

LCK컵이 시즌 초에 진행되기는 했지만 아직 각 팀들의 전력이 100%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이변이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심지어 FST에서도 그러한 양상이 이어졌고 말이다. 

 


결국 결승에 오르지 못한 젠지…

 

하지만 정규 시즌은 다르다. 팀별로 수많은 경기를 치루며,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로 시즌이 진행되기에 각 팀들의 진정한 ‘파워’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순위에 따라 MSI, 그리고 롤드컵의 참가 팀이 결정되는 만큼 각 팀과 선수들의 목표 의식도 남다르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 발탁의 경우 서머 시즌에 해당하는 ‘스플릿 2’ 시즌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사전에 언급된 만큼 상당히 열띤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정규 시즌의 변화

 

26 정규 시즌의 경우 큰 틀은 25시즌과 동일하다. 1~2라운드 후 ‘로드 투 MSI’를 진행하고, 이후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남은 일정을 진행하는 방식은 그대로 이어진다. 

 

다만 이번 시즌의 경우에는 9월에 아시안게임이 잡히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시즌 자체가 타이트한 형태로 변화됐다. 

 

일단 일정 문제로 5라운드 경기가 사라지면서 팀 당 30경기에서 26경기를 소화하는 형태로 변화됐다. 그만큼 ‘레전드’ 및 ‘라이즈’ 그룹에서의 경기 수가 8경기가 되어 전반부 일정의 영향력이 더 커진 상황이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달간 정규 시즌 1,2라운드가 진행되며, 6월 6일부터 14일까지는 ‘로드 투 MSI’가 펼쳐진다. 

 


4월 일정

 

이후 MSI 및 EWC가 진행된 이후 그룹 라운드로 진행되는 3~4 라운드가 이어진다. 단, 3라운드 이후의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규 시즌의 기록을 바탕으로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3위가 플레이인을 진행하며, 플레이인에서 승리한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인의 구조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롤드컵 선발전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의 경우는 하나의 추가 코인이 존재하지만 라이즈 그룹 2,3위는 패하는 즉시 탈락한다. 

 

그만큼 경기 수도 3경기로 줄어들게 되어 가볍게 지나가는 느낌의 단계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플레이오프의 경우 25시즌과 동일한 형태지만, 1라운드부터 하나의 코인이 추가로 주어지는 완벽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경기 수가 늘었다. 

 

- 예상이 불가능한 상위권 싸움

 

젠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른 팀들의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격하게 기량이 상승한 BNK 피어엑스와, 전통의 강호 T1, 그리고 LCK컵에서 자존심을 구긴 한화생명 등 어느 팀이 젠지의 ‘다음’을 차지하게 될 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여기에 농심 레드포스도 도전장을 내민다. LCK에 어느 정도 적응한 ‘스카웃’과 팀 합을 맞춘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도 예상이 어렵다. 

 

개인적으로 젠지의 독보적인 행보 속에 이 4팀이 서부를 형성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다. 다만 각 팀들 모두 아직까지는 확실한 장단점을 보여주고 있기에 어느 팀이 확실히 좋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문제를 극복한다면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선전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한화생명의 경우는 문제 자체의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T1은 원래부터 정규 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에(롤드컵에 빛을 발하는 팀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3,4위권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T1은 감독 대행 체제 하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까

 

kt롤스터나 DN 수퍼스에게도 가능성이 열려 있기는 하나 6위권 정도 안착이 가능할 듯한 모습이고 서부 진출의 동력이 높아 보이는 느낌은 아니다. 

 

다만 25시즌에서도 예상을 깨고 kt롤스터가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그리고 BNK 피어엑스가 비상한 만큼이나 올 시즌에도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낮지는 않아 보인다. 

 

- 그 외의 주목할 사항들

 

정규 시즌을 기점으로 브리온이 ‘한진 브리온’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며, 키움증권의 스폰을 받은 DRX가 ‘키움 DRX(약칭은 KRX)’로 변경된다. 

 

또한 LCK컵에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선택권’ ‘피어리스 드래프트’ 시스템이 시즌 끝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여기에 주말 경기 시간도 LCK컵과 동일하게 오후 5시부터 진행하도록 변경된다. 

 

KRX는 5월 8일과 10일, 베트남에서 ‘LCK 로드쇼’를 진행한다. 상대는 젠지와 한화생명이며,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해당 팀과의 공식 경기를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형태다. 

 


 

T1의 ‘홈그라운드’ 경기 역시 26년에도 이어진다. 먼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한진 브리온 및 BNK 피어엑스전을 진행하며, 8월 ‘KSPO 돔’에서 추가적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5 시즌에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홈그라운드 경기를 진행한 만큼 이번에는 더욱 충실한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LCK에서 해외 로드쇼나 홈 그라운드 경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기에 이러한 행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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