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아레나서 주목받은 韓 게임 '울트라에이지'… PS4 플랫폼 선택한 사연

넥스트스테이지 강현우 대표
2018년 03월 03일 20시 25분 41초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유저를 위한 축제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이하 PS아레나)'가 개최됐고, 이 행사에서 국내에서 제작된 콘솔 게임들이 대거 공개돼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S아레나 행사 중에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게임 중 하나인 '울트라에이지'는 부산 인디개발사 넥스트스테이지가 개발, 게임아트 전문회사 비쥬얼다트가 협력해 만든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타이틀이며, 핵융합 발전소 사고로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 궤도에서 과학기술을 독점하려는 세력 '오빗'에 대항하는 주인공 모험을 그린 액션 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액션RPG 베이스에 로그라이크류 게임 방식을 접목해 기존과 색다른 플레이 감각을 자랑하고, 또 순간 검날 교체로 변칙 콤보를 사용할 수 있는 '블레이드 체인지'와 시간을 가속시켜 밤낮을 바꾸는 '타임시프트'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넥스트스테이지 강현우 대표는 "우리 회사는 동아대학교 동기 5명이 모여 2015년에 창업, '다이스 이즈 캐스트'와 '프로젝트 아크' 등 모바일 게임 2종을 개발하며 끈끈한 팀웍을 다졌고, 그 이후 후속작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PS4용 게임 울트라에이지를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울트라에이지는 단순히 콘솔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기존과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우리가 가장 잘하는 액션RPG 베이스에 랜덤으로 무기를 습득 및 죽었다가 재시작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등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시켰고,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데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강현우 대표

 

울트라에이지는 소규모 개발사에서 개발한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게임성으로 유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에 강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투자를 받은 적이 없고, 순수하게 열정만 모인 인디 개발사라 처음 시작은 어려웠지만, 마침 우리를 알아봐 주신 부산진흥원의 도움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게임 개발 지원을,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부산 센터 도움으로 사무실을 지원받아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특히 PS4로 게임을 개발하게 되면 글로벌 진출이 용이했고, 우리의 개발 노하우가 있는 언리얼 엔진의 성능을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고.

 

더불어 "울트라에이지는 소규모 개발사의 게임이라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이번 PS아레나는 유저들이 직접 즐겨주시면서 많은 피드백과 버그를 찾아주셨고, 이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 단독 출시가 아닌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현우 대표는 "넥스트스테이지는 울트라에이지 출시 외에도 계속 발전하는 행보를 펼쳐 한국의 플래티넘 액션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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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젊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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